월간원예
가족 간 명의도용대출, 친족상도례라는 면죄부가 무력화되는 실전 법리
금융 시스템의 전면적인 비대면화는 금융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나, 역설적으로 명의도용대출 범죄가 암약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했다. 과거 대면 확인이 필수적이던 시절과 달리, 이제는 스마트폰과 신분증 사진, 인증서만으로 수억 원대의 비대면 대출이 몇 분 만에 승인된다. 이러한 기술적 허점은 범죄 주체를 외부 사기 조직에서 가장 가까운 주변인으로 확장시켰다. 특히 부모, 자녀, 배